외국에서 물생활이 어렵다는말 한번쯤은 들어보시지 않으셨나요?
유럽쪽은 암반이 석회질이라서 물이 세기때문에 수족관을 운영하는게 힘들었다고 합니다.
특히 디스커스 같은 경우는 연수환경에서 살아가는데 물이 센 탓에
특히 브리딩 하기가 곤란했었다고 합니다.
때문에 물고기가 이유없이 힘이 없다면 지역에따라 수돗물이 센 경우도 있기 때문에
GH테스트를 한번 해보는게 좋습니다.
일반경도(GH, General Hardness) 측정하기
GH 측정시약과 테스트할 물 5ml를 준비해 주세요.
(저는 수돗물로 준비했습니다.)
측정시양 용기를 정확히 수직으로 들어올려
1방울만 넣습니다.
충분히 흔들어 줍니다.
시험관이 주황색이 됐다면
용액을 한 방울만 넣고 다시 흔들어 줍니다.
이 과정을 시험관 안의 시약이 초록색으로 변할때까지 반복합니다.
(자신이 총 몇 방울을 넣었는지 확실히 기억해야 합니다.)
저는 4 방울에 시약이 변했으니 측정값은 4dGH 입니다.
4dGH는 총경도(Total hardness) 값으로 환산하면
71.6 ppm 입니다.
일반경도(GH) 측정이 필요한 이유가 있나요?
물고기마다 자기가 원래 살아온 고향의 환경에 유사하게 맞추어 주는게 좋기 때문입니다.
디스커스나 아로와나 같은 경우는 0~3 dGH 를 유지해야 하지만,
아프리칸 시클리드 같은 경우는 11 ~ 22 dGH를 유지해주어야 합니다.
다만 구피같은 쉬운 어종들은 특별하게 신경쓸것 없이 환수만 잘 해주어도 잘 자랍니다.
탄산염경도(KH, Carbonate hardness) 측정하기
KH 측정시약과 테스트할 물 5ml를 준비해 주세요.
(역시 수돗물 입니다.)
측정시약 용기를 수직으로 들어올려
정확히 1 방울 떨어뜨려 줍니다.
마찬가지로 흔들어줍니다.
시험관이 파란색으로 변했다면,
용액을 한 방울만 넣고 다시 흔들어 주고
이 과정을 시험관 안의 시약이 노란색 or 주황색으로 변할때까지 반복합니다.
(자신이 총 몇 방울을 넣었는지 확실히 기억해야 합니다.)
1dKH 는 17.9ppm입니다.
저는 2방울에 색이 변했으니 2dKH 입니다.
2dKH는 35.8ppm 입니다.
그런데 탄산염경도(KH)가 중요한가요?
탄산염경도는 pH버퍼역활을 합니다. 한마디로 어항내의 pH가 급격히 바뀌는걸 막아주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이건 어항안에 있는 물고기들에게 정말 중요한데 어떤 요인에 의해서 pH가 급격히 바뀔경우(pH 스윙)
물고기들이 쇼크로 죽을수도 있습니다. 탄산염은 어항안에서 여러 생물들에 의해 소비되어서 점점 줄어드는데,
다행히 탄산염경도는 주기적인 환수로 적정값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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