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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여과기이야기

테트라 외부여과기 EX POWER 120 복구일기 - 5 - (여과기 헤드 누수)

by Redoutable 2019.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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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작업이 거의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아 이럴 수가...

외부여과기를 잠시 정지시키고 다른 일을 보고 있었는데

바닥이 말 그대로 물바다가 돼있길래

 

허겁지겁 분해해서 어디가 문제인지 살펴보았다.

알고 보니, 헤드 쪽에 물이 차서 밖으로 누수되는 것이 확인되었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헤드 바닥 쪽이 말라있어야 한다.

(원래 물이 지나다니는 곳은 아니므로.)

 

 

일단 나는 원인이 플라이밍 펌프에 있다고 생각했는데,

왜냐하면 펌프질을 하면 물이

펌프 손잡이 쪽으로 쏟아져 나왔기 때문.

 

 

그러나 뜯어서 확인해 보니

여긴 원래부터 오링도 없고,

파손된 부분도 없었다.

 

무엇보다도 펌프로 유출된 물 치고는

엄청 많은 물이 방바닥에 흘렀기 때문에

플라이밍 펌프는 원인이 아닌 것 같다.

 

 

 그러면 일단 문제가 무엇인지

확실하게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헤드커버를 벗겼다.

 

헤드커버를 벗기고 여과기를 돌리면

문제가 무엇인지 명확해질 것이다.

 

 

돌리자마자 원인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또 탭 어댑터가 말썽인 것이다.

 

 

출입수구 연결부에서 아주 빠르게 누수가 진행되고 있었다.

 

 

탭 어댑터를 분리해서 안쪽에 있는 고무링을 갈아주어야 한다.

 

 

여기 안쪽에 있는 굵은 고무링과,

 

 

아래쪽에 있는 얇은 고무링 전부 교환하기로 했다.

테트라 정품 고무링을 구할 길이 해외직구 말고는 없기 때문에

비슷한 규격으로 고무링을 주문했다.

 

필자는 에하임 외여기도 사용 중인데,

에하임이 왜 명품인지 다시 상기하는 시간을

(강제로)가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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